뉴몬트 마이닝(Newmont Mining Corp)이 인도네시아에서 구리, 금 광산 운영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최근 뉴몬트 마이닝은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광물 수출과 세금에 대한 협상이 결렬될 경우 6월 중 인도네시아 바투 히자우(Batu Hijau) 구리, 금 광산 운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올 1월에 구리 정광(copper concentrate) 수출에 대해서 세금을 올리기로 결정했으나, 인도네시아 구리 생산의 97%를 담당하고 있는 뉴몬트 마이닝과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McMoRan Copper & Gold)은 이 새로운 규제는 기존 계약서상에 의하면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몬트는 7일 성명서에서 바투 히자우(Batu Hijau)의 구리 저장창고는 5월말쯤에 다 찰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점진적으로 생산시설에 대한 운영을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CEO인 게리 골드버그(Gary Goldberg)는 “지난달에 구리 정광(copper concentrate) 저장창고가 다 차가지만, 우리는 조심스럽게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협상에 진척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다.
뉴몬트는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피티 스멜팅(PT smelting)에 2014년 내내 구리 정광을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인도네시아 정부가 25%의 수출세금을 물어야 한다고 언급한 물량들에 대해서는 선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져 있다.
한편 2016년 후반에는 수출세가 60%까지 인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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