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그린비즈니스 역량 강화는 물론 시장 확대를 통한 수익화를 위해 대단위 인력 확충과 조직 정비를 단행했다.
LS산전은 내년 1월1일자로 130여명에 달하는 신입사원을 채용키로 했다. 전년 채용이 30여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무려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는 그 동안 R&D와 사업역량 강화에 주력해온 그린비즈니스 분야를 내년을 기점으로 본격 육성하고, 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주요 전공도 전기, 전자 등 공대를 비롯해 다양한 학과의 인재를 확보, R&D 수준에 그치지 않고 매출로도 연계 가능한 ‘기술•사업의 컨버전스’를 염두에 뒀다.
LS산전은 내년에도 신사업과 전력전자 등의 핵심인재 확보를 위해 신입 및 경력사원을 올해보다 15% 늘어난 250여 명을 확보할 예정이다.
LS산전은 이와 함께 내부적으로 ‘선택’과 ‘집중’에 입각, 철저하게 그린비즈니스 시장 확대에 중점을 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그린비즈니스 부문의 핵심 축인 스마트그리드와 LED조명, 전력선통신, 신재생에너지 등의 주요 사업을 아우르는 ‘그린비즈사업부’가 신설됐다.
최고기술경영자(CTO)에서 전력솔루션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최종웅 부사장이 그린비즈사업부장을 함께 맡으며 이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최근 미래형자동차와 RFID/USN 사업은 신설된 ‘신성장동력사업부’에 편제돼 미래 성장엔진으로 집중 육성되는 동시에 그린비즈 부문과의 시너지 창출도 꾀한다.
LS산전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녹색산업이 확대됨에 따라 그린비즈니스 사업을 전문적이고도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인력 확충과 직제 개편이 이뤄졌다”며 “기업은 곧 인재가 이끌어간다는 사람 중심의 프로세스가 그린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몰 M&A로 인수한 계열사들 역시 그린비즈니스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인력을 배치할 것이며, 앞으로도 그린비즈 성장잠재력이 큰 전문업체가 있다면 언제든 M&A를 타진할 것”이라며 “세계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선진국들이 앞다퉈 그린비즈니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그린비즈니스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 이번 조치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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