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안남성)이 지역사회 초등학생들에게 에너지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미래 에너지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에기평은 28일 서울시 강남구 서울대치초등학교(교장 김화용)와 ‘교육기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에기평과 대치초는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통해 △에너지 정책연구 등 교육인프라 발굴 △에너지 교육기부 운영확대 △창의적 체험활동 제공을 포함한 교육기부 인프라 조성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할 방침이다.
에기평은 지난해부터 대치초에서 에기평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 교육기부’를 시범 운영했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이번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대치초는 서울에 있는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에너지절약 정책연구학교’로 지정(2013년)된 곳이다. 대치초는 이후 ‘ECO지능-UP 프로젝트 적용을 통한 에너지 절약의 생활화’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에너지 절약과 기후 변화 문제를 연결시키는 다양한 탐구활동을 진행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안남성 에기평 원장은 “미래 꿈나무들의 에너지이해도를 높여 에너지 관련 진로선택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에너지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김화용 대치초 교장은 “교육기부 업무 협약 체결로 평가원과 대치초가 한마음 한뜻으로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에기평 관계자는 “앞으로 에기평은 임직원 에너지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고 대치초의 에너지 절약 정책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또한 에너지 지식나눔 대학생 봉사단을 전국적으로 운영해 에너지 교육기부 수혜 학교를 늘려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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