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28일 전문가 간담회를 시작으로 에너지·온실가스 기술정보장터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기술정보장터란 기업이 에너지절감·온실가스감축 투자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국내·외 기술정보를 통합·분석·정보화해 고객과 쌍방향 소통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이번 ‘에너지·온실가스 기술정보장터’에는 △업종별·설비별 에너지절감기술 △고효율설비 △설비효율관리지침 △에너지절감량 산출기법 및 우수사례 △에너지절감 사업화절차 △기술정보 등록절차 등이 담길 예정이다.
에관공은 에너지절약 투자사업 추진에 필요한 모든 단계별 기술정보를 포괄하는 개방형 시스템으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객 의견수렴을 위한 28일 개최된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기업 에너지관리자, ESCO 등 에너지서비스사, 투·융자 금융기관 등 에너지절약 투자사업에 관련된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정보장터에 구축에 필요한 정보 내용, 시스템 구성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에관공 관계자는 “에너지효율향상, 기후변화대응,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수요관리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기술자료를 토대로 고객이 원하는 고급 기술을 정보화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현해 올해 말 오픈할 계획”이라며 “기술정보장터는 에너지절약사업을 추진하려는 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우수한 감축기술을 시장에 파는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민간자금 유입 등 에너지절약투자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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