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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26 00: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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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빅은 중국 자동차 메이커인 장안의 CX30 모델에 유리 장섬유 강화 폴리프로필렌(LGFPP) 소재인 STAMAX 플라스틱을 공급해 차량 경량화에 기여했다..

세계적인 석유화학기업 사빅(SABIC)이 늘어나고 있는 자동차 경량 소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플라스틱 생산시설을 확대한다.

사빅은 중국 상하이에 유리 장섬유 강화 폴리프로필렌(LGFPP) 소재인 STAMAX 플라스틱용 생산라인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로운 생산라인은 2015년 하반기 가동될 전망이다.

알란 렁(Alan Leung) 사빅 이노베이티브 플라스틱 사업부 아태지역 영업 부사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사빅은 자동차 경량화 소재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국 및 아태지역 고객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을 갖추게 됐다”고 투자 의미를 설명했다.

사빅의 STAMAX 플라스틱은 경량 구조물을 위한 우수한 소재로 스틸과 비교해 최대 50%까지 경량화가 가능하다. 이에 2000년대 초반부터 선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대형 성형 부품, 프론트 엔드 모듈(FEM), 도어 모듈, 계기판 캐리어, 의자 구조물 등에 사용되며 부품의 경량화를 통한 배기가스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사빅의 자료에 의하면 FEM을 STAMAX 플라스틱으로 성형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은 기존 폴리아미드 스틸 하아브리드 소재보다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동차 부품의 단일 사출 성형 모듈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가공과 조립을 감소시켜 제조업체들이 전반적인 시스템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장안(Changan)은 CX30 모델에 STAMAX 플라스틱으로만 제조된 FEM을 도입해 부품 무게는 최대 40%, 전체 차량 무게는 약 4kg까지 절감했다. 사빅은 장안에 기술, 첨단 구조 해석 및 교육에 대한 엔지니어링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사빅은 현재, 벨기에와 미국 미시시피주 2곳에서 STAMAX 플라스틱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상하이 STAMAX 플라스틱 생산 라인은 벨기에와 미국 미시시피주 공장과 동일한 첨단 설계 및 기술이 사용된다. 이를 통해 사빅은 전 세계 주요 거점 지역에 STAMAX 플라스틱 생산시설을 마련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캇 폴런(Scott Fallon) 마케팅 총괄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지역에 관계 없이 동일한 고품질의 소재를 공급 받아 글로벌 생산시설에서 자동차를 제조하는 것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상하이 STAMAX 플라스틱 생산 라인에 대한 투자는 고객들의 이러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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