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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23 17: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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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I 연결재무제표기준 잠정 경영실적(단위:십억원, %) .

세계적인 폴리실리콘(P-Si) 생산기업 OCI가 태양광시장 개선과 원가절감 노력의 영향으로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OCI는 23일 IR 컨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7,97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2.3%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8억원, 32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태양광 시장 회복세로 인한 폴리실리콘 평균 판매가격 상승과 함께 출하량도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원달러 환율 하락 및 산업용 전기료 지속상승에도 불구하고 설비 개선 및 원료 구매처 다변화를 통해 폴리실리콘 제조원가를 2009년 대비 23%나 절감했다.

이에 폴리실리콘이 포함된 회사의 베이직케미칼 부문 1분기 매출액은 5,2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카본블랙, TDI, 사파이어 잉곳 등 석유화학·카본소재 부문 매출은 3,100억원, 영업이익은 270억원을 기록했다. 정기보수 작업 완료에 따른 정상조업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실적을 나타냈다.

OCI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태양광발전사업은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OCI는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시에 약 12억달러를 투자해 7단계로 나눠 총 400MW에 달하는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는 알라모(Alamo)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1단계로 추진된 41MW규모의 발전소는 최근 상업생산에 들어갔으며 오는 3분기부터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CI는 올해 전세계 태양광 설치시장이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난 44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난 1분기에만 9GW(전년동기 대비 38%↑)가 설치되는 등 올해 시장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우현 사장은 “폴리실리콘 가격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나 제품가격 상승에 연연하기 보다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면서 태양광시장을 키운다는 것이 OCI의 전략”이라며 “지난해와 같은 국가적인 전력위기만 없다면 100% 가동률을 유지해 영업실적을 더욱 개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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