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유휴장비를 필요한 비영리기관에 무상 양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이기섭)은 유휴중인 장비를 사용 희망기관에 무상 양여해 공동활용을 촉진하는 장비 재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포함되는 유휴장비는 대부분 사업종료 후 5년이 지난 장비로 2004~2007년도에 설치된 장비가 전체의 60%이며, 현재상태로 활용가능한 유휴장비가 59대다. 설치금액 기준으로는 199억원 규모(대당 평균 1.33억원)에 달한다.
산업부는 오는 6월 5일까지 유휴장비 150대에 대한 이전수요 조사를 실시하며, 연구기관, 테크노파크, 대학 등 비영리기관 중 사용 희망기관은 ‘e-Tube(www.etube.re.kr)’를 통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연구장비관리단에 장비 양수를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2-6009-8441)로 문의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금번 유휴장비 이전이 원활히 진행되면 직접적으로 장비 신규구입 예산이 절감돼 연구개발과제를 추가 지원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장비 공동활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돼 국가연구개발 패러다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