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에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이 가시화됐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은 지난 11일 기획재정부 주관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 개최 결과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올해안에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사업추진에 필요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세풍단지 내에 2019년까지 총 1,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신뢰성평가·인증센터 △테스트베드 및 장비 △창업보육공간 등을 구축, 기능성 화학소재를 개발하고 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광양만권 ‘미래형 소재산업 육성의 대통령 공약사업’과 ‘동반성장 등 협력적 기업생태계 조성’에 관한 국정과제로 채택된 바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면 2015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국회의원, 산업부, 전라남도, 지역민 등이 힘과 지혜를 모아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그간 1차화학, 철강연관 사업위주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산업구조를 미래형 부품소재 산업으로 전환하여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