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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09 09: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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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튜닝부품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전남F1경기장에는 고성능 부품 평가 설비를, 대구에는 부품 가상체험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완성차업체의 높은 수준에 비해 미미한 수준인 튜닝부품 산업 육성에 정부가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글로벌 튜닝 부품기업 육성과 경쟁력 있는 부품 개발 지원을 위한 ‘자동차튜닝 부품산업 발전 포럼’을 The-K 서울호텔에서 9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자동차 튜닝부품관련 국내·외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튜닝 전문가의 초청강연 및 산업부의 ‘자동차튜닝 부품산업 발전전략’ 발표가 있었다.

세계5위 수준인 국내 완성차와 차 부품산업의 위상과 최근 자동차 튜닝에 대한 증폭된 관심에도 불구하고, 국내 튜닝시장은 수입품이 대다수 점유하고 있다.

국내 튜닝시장은 완성차 A/S시장의 10%수준인 5,000억원 규모로 튜닝산업이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성장할 때까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미 98조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세계 튜닝시장의 ABT, 브라부스, 테크아트 등 유명 튜닝업체들의 국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산업부는 자동차 튜닝부품 산업의 육성을 위해 4개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튜닝부품 기술개발 지원 △튜닝산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간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우수 튜닝부품 내수활성화 및 수출지원 등이다.

튜닝부품 기술개발 지원은 튜닝 부품제조사의 기술력에 따른 차별화된 R&D지원과 환성차업체의 튜닝산업 진입을 위한 R&D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한다.

이에 기존 영세 튜닝부품사에는 ‘고장진단 및 품질개선형 기술개발’, 기술력을 갖춘 튜닝 제조사와 기존 완성차 납품업체는 ‘고성능 부품기반형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전남에 소재한 국제 공인 1등급 F1 경기장과 연계해 튜닝부품 개발 및 평가가 한번에 가능하도록 R&D인프라를 구축한다.

대구에는 전문가·일반인 대상으로 튜닝 가상체험이 가능한 ‘가상체험시설’을 구축하고 튜닝전문 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할 방침이다.

손쉽게 튜닝 적용이 가능한 완성차 차종을 보다 확대해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간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외장치장에 집중된 국내 튜닝업체 부품사업이 완성차 업체와 협업함으로써 기술력 제고와 고부가가치의 제품군 출시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외장과 성능향상 제품 모두를 취급하는 튜닝부품 온라인 쇼핑몰이나 전시회를 통해서 우수 튜닝부품 내수활성화 및 수출지원도 이뤄진다.

산업부는 이런 과제의 성공을 바탕으로서 국내 튜닝부품업계가 향후 기술중심의 글로벌 강소부품기업으로 성장하고, 튜닝부품 제조·장착기업이 질 좋은 일자리(decent job)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관섭 산업정책실장은 포럼 환영사에서 자동차 튜닝을 교복자율화에 비유하면서 “교복자율화 이후 사고의 폭도 넓어지고, 장발로 대표되는 억눌린 욕구의 표출도 오히려 줄어들었다”며 “오늘을 계기로 자동차 튜닝에 대한 부정적 대중 인식이 전환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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