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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30 2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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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업체가 C1 차급 주력 모델의 가격경쟁력 및 상품성을 강화한 가운데, 올해 소형차시장 내 신차 출시가 집중되면서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포드 피에스타, 도요타 비오스·야리스L 출시에 이어 올해 현대 베르나 개조차 등 신차가 집중 투입됐다.

중국 소형차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도요타는 지난해 11월 1.3ℓ급 최저트림이 구성된 신형 비오스를 6만9,800위안으로 출시해 구형 대비 28% 인하된 가격에 선 보였다. 이어서 최근 1.5ℓ급에 최저가격 7만9,800위안의 저가 트림을 추가했다.

신규 트림에는 프론트 사이드 에어백과 이모빌라이저 등 일부 사양이 축소됐지만 동력성능은 기존 트림과 동일하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이같은 저가 행진은 2014년 1~2월 사이 신형 비오스의 누계 판매가 전년비 285배 증가한 1만8,300대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트림 조정을 통한 가격 인하는 C1-High 차급 내 28% 판매 비중을 갖는 7만위안 후반, 8만 중반대 가격구간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1.3ℓ와 1.5ℓ유사트림의 가격차가 1만2,000위안에서 4천위안으로 축소됨에 따라 향후 동일한 사양에 동력성능이 우세한 1.5ℓ모델의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혼다는 오는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4월 출시 예정인 ‘신형 피트’와 연내 출시예정인 ‘시티’를 공개할 계획이다.

신형 피트는 1.5ℓi-VTEC 엔진탑재로 구형 대비 9kW 향상된 97kW의 최고출력을 갖는다. 여기에 7단 CVT 변속기 탑재로 연비 또한 개선돼 기대가 높다. 시티와 피트의 휠베이스도 각각 50mm, 30mm 확장해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혼다의 C1 차급 내 판매 비중은 모델 노후화 및 낮은 가격 경쟁력으로 인해 2008년 14.7%에서 2013년 8.1%로 감소했으나, 올해 주력 모델의 출시를 기점으로 판매 부진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중국의 소형차시장을 위한 일본기업의 제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 공략법은 실효를 거두며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주요 합자업체를 중심으로 현지화율 제고를 통한 비용 절감 추진, 저가차 출시 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편, 포드, 닛산(치천), VW이 5만위안 전후 저가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으며 구체적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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