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외국 SCI학술지와 같이 국내외 최신 나노과학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학술지가 우리 손으로 만들어졌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지난 3월 21일 오후 서울팔래스호텔에서 나노과학기술분야 국제학술지 ‘Nano Convergence’의 창간 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간기념회에는 국내 나노과학기술분야 대표 연구자들은 물론, 세계 10여 개국 55명으로 구성된 Nano Convergence 제1기 편집위원회(초대 편집위원장:한국과학기술원 홍순형 교수) 등이 참석했다.
Nano Convergence는 모든 나노과학기술분야를 다루는 학술지로서 매주 1~2편, 매달 4~5편씩 공식 홈페이지(www.NanoConvergencejournal.com)를 통해 게재된다.
특히, 독자가 별도의 구독료를 지불하지 않는 ‘Open Access’ 형식으로 출판되며 국내외 과학자와 연구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창간 첫 해 5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초기 3년 간 총 2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할 계획이다.
Nano Convergence의 창간호는 그래핀 연구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한국인 중 노벨과학상에 근접한 과학자로 꼽히는 미국 컬럼비아대 김필립 교수의 논문(Graphene nanoribbon devices at high bias)이 게재됐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Nano Convergence의 창간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과학자와 연구자들이 활용하여 유수의 논문이 게재될 수 있는 국제학술지를 양성하는데 첫 출발이 될 것이며, 한국 나노과학기술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