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과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김동원)이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에관공은 14일 MOU를 체결하고 자동차·신재생에너지 분야 공동 연구 수행 및 업무협력, 양 기관의 정보지식과 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정보·기술 교류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자동차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활성화를 위한 △자동차 에너지소비효율 및 온실가스분야 공동 연구 수행 △신재생에너지 연료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연구 및 상호협력 △양 기관의 정보지식과 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정보 및 기술 교류 △기타 양 기관의 관심사항에 대한 상호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난 2006년부터 △자동차 표시연비 시험방법 및 표시연비 보정식 개발 연구 △그린카 에너지소비효율 시험 및 기술적 세부사항 연구 △바이오에탄올 시범보급사업 추진방안 △신재생에너지 연료 품질기준 마련 연구와 같은 정책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수송 분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더욱 다양한 형태의 연구과제 수행과 공동 연구를 발굴하고 수송분야의 신재생에너지 활용 촉진 등을 위해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변종립 에관공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석유소비는 세계 8위 수준으로 경제 규모와 인구 규모를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의 업무 노하우를 모아 석유의존도를 낮추고 수송부문에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을 확대하는 등 에너지저소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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