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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7 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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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3월 첫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주 중반까지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중국 태양광 업체의 디폴트 소식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조달청이 11일 발표한 ‘주간 국제 비철금속 시장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0.15% 하락했다.

비철금속 가격은 중국의 수출입 지표 악화 및 회사채 디폴트가 부각되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기반시설 투자 부진, 케이블 및 에어컨 생산 감소, 재고 증가 등 펀더멘털 요인의 약세는 비철금속 가격의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구리 가격은 중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감이 부각되며 전주 대비 2.35% 하락한 6,930.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26만9,000톤으로 지난주 대비 약 7,000톤 감소하며 지속적인 하락추세를 보였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지난주 대비 약 3.1% 하락해 49.9%수준을 기록했다.

JP 모건의 글로벌 구리 시장의 단기, 중기, 장기전망을 살펴보면 단기적으로 글로벌 구리수요 증가로 및 글로벌 재고 감소로 현재의 가격수준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기 전망으로는 상반기 타이트한 수급상황과 달리, 하반기는 중국의 제련생산 증가로 인한 공급물량 확대로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소폭 완화돼 가격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장기적으로는 2015년 또한 공급과잉(26만4,000톤)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경제 회복으로 인한 구리 수요 증가율이 4%대 유지가 예상돼 구리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일 대비 0.32% 상승하며, 1,729.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1만8,100톤 하락했고, 상해 재고는 9,034톤 증가를 기록했다. CW는 소폭 증가하며 47.2% 수준을 나타냈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러시아 루살(Rusal)의 LME 창고 규정 변경과 관련한 위헌 신청에 대한 공청회가 지난달 26일∼27일 양일간 런던에서 개최됐다. LME 창고를 이용하는 소비기업들은 재고 반출에 1년 이상 걸린다고 하소연했으며, 프리미엄 상승 등의 부작용도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루살(Ruals)측은 LME 창고 규정 변경으로 생산기업들의 경제적인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납은 전주 대비 1.47% 하락한 2,084.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1,750톤 증가했고, 상해재고는 1,876톤 감소를 기록했다. CW는 0.4% 하락하며 16.1%를 기록했다.

한국의 LG화학은 중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1월 경쟁사인 삼성 SDI와 중국 업체 간에 조인트 벤처를 만들기로 하고 중국 시안 및 샨시성에 600만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배터리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아연가격은 지난주 대비 0.73% 하락하며 2,094.5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 아연가격은 4주연속 상승세를 마감하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현재 LME창고의 아연 재고는 지난주 대비 1만4,275만톤의 증가를 기록했고, 상해창고는 3,964톤 증가를 기록했다. CW는 약 21.4% 수준을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아연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일부 중국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한 가운데 타이트한 스프레드와 중국 수입량 강세로 가격이 지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석은 인도네시아 공급부족 우려가 부각되며 전주 대비 1.74% 하락한 2만3,13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재고량은 1,040톤 증가하며(LME 재고 9,105톤) 하락세 지속했다. CW는 약 18.0% 하락하며 23.5% 수준을 기록했다.

향후 볼리비아 국영기업들의 주석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까지 자국 내 국영기업들의 주석 생산량을 3만톤 수준까지 증가할 예정이다. 작년 볼리비아의 주석 생산량은 1만1,402톤으로 알려졌다.

민수르(Minsur) 사의 주석 생산량이 회복추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페루정부에 의하면 주석 생산의 중기 추세는 하향 트렌드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2월의 주석정광 생산량은 2,09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상승한 반면에 연간 생산량은 2만3,668톤으로 전년 동기 2만6,105톤 대비 9.3% 감소했다.

니켈은 5.10% 상승하며 1만5,340달러를 기록했다. LME 니켈 재고는 지난주 주간기준으로 6톤 증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LME 니켈 재고 27만624톤을 기록해서 사상 최고의 재고치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니켈광석 공급 이슈로 인해, 중국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니켈광석의 양은 확연히 줄어든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대응하듯 니켈광석 가격은 상승했다.

상하이 메탈마켓(SMM)의 자료에 따르면, 2월24일 기준의 중국 항구 쪽 니켈 광석 재고는 100만톤 밑으로 감소했다. 또한 SMM측은 올해 중국 내 니켈가격은 올해 초 대비 15% 가량 상승했고, 중국 춘절부터는 10% 가까운 상승을 보였다고 전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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