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과 일본의 신규 태양광발전 설치용량이 세계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태양광발전산업협회(EPIA)가 이달 발표한 2013년 신규 태양광발전 설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태양광 신규 설치규모는 37GW로 나타났다.
이중 중국은 11.3GW로 전체 설치량의 31%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으며 일본이 6.9GW(19%)로 2위에 올랐다. 미국은 4.8GW(13%), 유럽은 10.4GW(28%)를 각각 기록했다.
이외에 신흥 태양광 발전시장으로 인도(1.1GW), 한국(0.442GW), 태국(0.317GW)이 이름을 올렸다.
EPIA는 향후 중국이 정부의 강력한 지원정책에 힘입어 수년에 걸쳐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시장이 새롭게 형성될 유럽 국가로는 헝가리, 폴란드, 터키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