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3-11 11:07:16
기사수정

▲ 삼성전자가 11일 출시한 20나노 4기가비트 D램.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20나노 4기가비트 D램 양산을 통해 세계 D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20나노 4기가비트 DDR3(Double Data Rate 3) D램’의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20나노 D램은 2012년 삼성전자가 최초 양산한 25나노 D램보다 30%이상, 30나노급 D램보다는 2배 이상 생산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독자기술을 통해 기존 설비만으로도 20나노 D램 미세화 기술을 극복해 최소형 4기가비트 D램의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

이번에 양산에 성공한 20나노 D램에는 삼성전자의 신개념 ‘개량형 이중 포토 노광 기술’, ‘초미세 유전막 형성 기술’이 동시에 적용됐다.

낸드 플래시는 셀(cell)이 트랜지스터 하나로 구성돼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지만, D램은 셀이 트랜지스터와 캐패시터 적층구조로 구성되기 때문에 20나노 공정 미세화가 더욱 어려웠다.

이러한 D램 공정한계를 ‘개량형 이중 포토 노광 기술’을 통해 극복해 기존 포토장비로도 20나노 D램은 물론 차세대 10나노급 D램도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마련했다.

셀 캐패시터의 유전막을 형성하는 물질을 기존 나노단위에서 Å(옹스트롬)단위로 초미세 제어함으로써 균일한 유전막을 만들어 20나노에서도 우수한 셀 특성을 확보했다.

20나노 DDR3 D램 모듈은 PC에서 기존 25나노 대비 소비전력을 25% 절감할 수 있어 ‘초절전 그린 IT 솔루션’을 제공한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10나노급 차세대 D램 제품을 개발해 메모리 시장의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주도할 계획이다.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D램 메모리 시장은 올해 379억달러(40조3,521억원)로 작년 356억달러 대비 20억달러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저전력 20나노 D램은 PC 시장에서 모바일 시장까지 빠르게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차세대 대용량 D램과 그린메모리 솔루션을 출시해 글로벌 고객과 함께 세계 IT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1888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