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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1 10: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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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페이퍼, E다소비 기업에서 ‘신재생E 기업’ 재도약




▲ 주종훈 전주페이퍼 혁신담당 이사.

■ 전주페이퍼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전주페이퍼는 아시아 지역 최고의 기술력과 시설을 보유한 신문용지·출판용지 전문 생산기업이다. 연간 100만톤의 신문용지와 출판용지를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20여년간의 노하우로 완성된 폐지 재활용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현대식 설비와 전주페이퍼가 보유한 DIP, TMP 등 다양한 원료로 생산한 신문용지는 고객 만족과 최상의 품질을 인정받으며 우리나라 신문용지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다.

더불어 재생펄프를 기반으로 생산되는 출판용지는 친환경용지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고객의 제품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주페이퍼는 1965년 출범 이후 많은 변화를 거쳐 현재 국내 최대의 신문용지 제조회사로 발전해 왔다.

1998년 12월 설립 후 한솔제지의 전주공장(신문용지 및 중질지) 사업일체를 인수했으며, 2003년 12월 팬아시아페이퍼청원(신문용지, 청원공장)을 흡수합병 했다.

또한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소를 가동하는 등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소 및 산업체 보일러에서 연료로 사용되는 고형연료 RPF(Refuse Plastic Fuel)/WCF(Wood Chip Fuel)를 공급하는 전주에너지를 2010년 설립해 안정적으로 연료를 조달하고 있다.

더불어 2011년 8월 한빛그린환경을 인수하는 등 고형연료 공급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주페이퍼는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한국 최고의 기술력과 시설, 폐지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경영과 글로벌 마인드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최근 공장등을 LED로 교환했다.

최근 기업의 화두는 에너지와 환경이다. 이에 각 기업들은 에너지 절약을 통한 비용 절감 방안을 찾고 있으며, 에너지 절약과 함께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이에 가장 적합한 것이 공장등을 LED로 교체하는 것이라고 생각됐다. 앞으로 공장등의 방향은 LED로 가는 것이 가장 적합한 것이라 생각된다. 최근 에너지 절감차원에서 등을 안쓰는 지역의 전원을 끄려고 해도, 공장 시스템 구조상 한 곳의 전원을 내리면 모든 곳의 등이 꺼져 버린다. 결국 필요 없는 지역에 까지 등을 켜야 하는 구조인 것이다.

또한 공장을 둘러보면 알다시피 공장의 높이가 상당이 높다.

백열등·형광등의 경우 3개월마다 교체해야 하는데 이때마다 등을 갈기 위한 장비를 설치하고 등을 교환하다 보면 비용적인 측면도 문제이지만, 공장가동에도 불편함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한번 설치로 5년간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놔둬도 수명이 지속된다. 3개월마다 교체하던 번거로움도 한 번에 해결 된다.

직원 복지 차원에서도 도움이 된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문화적 수준이 올라갈수록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하기를 원하는데, LED를 설치할 경우 주변이 전반적으로 밝아지고 밝기도 유지돼 조명의 부족으로부터 오는 불만을 해결할 수 있다.

이에 직원들도 매우 만족해하는 분위기다.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도 도움이 된다. 전기 사용량을 줄이지 않으면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 저촉되는데 LED는 320∼350KW정도 절감효과를 보여줘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 알맞은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된다. 더불어 화재에 취약한 제지업종의 특성상 LED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안전사고 우려도 적고 화재 우려가 우선 없다.

현재 전주공장의 등기구는 1만1,000개인데 이중 3,400개를 LED로 교체했다. 직원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2차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 LED설치 업체로 남영전구를 선택했다.

남영전구는 전통을 갖고 있는 견실한 기업이다. 또한 보수적이라는 평과 함께 제품을 만드는데 매우 철저한 것으로 유명하다.

LED 등기구의 경우 업체마다 특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5년 후 없어질 회사의 등기구를 설치한다면 LED교체 시점에 또 엄청난 금액의 투자비가 들어간다.

남영전구의 경우 이런 우려가 없다. 남영전구는 아웃소싱을 주지 않고 100% 자체 생산하고 있다. 5년 후에도 남영전구는 우리 회사의 등기구를 책임져 줄 것이다.

또한 지난 설치 과정을 살펴보니 남영전구의 직원들은 일도 효율적으로 잘 하고 있으며, 신뢰감을 줬다. 아마 내가 생각하기에 LED설치가 끝나면 5년 동안은 얼굴 볼 일이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장등 LED교체, 전력소비 절감 ‘앞장’

‘친환경 폐수처리 발전’ 전력 수익창출



■ 최근에 친환경 폐수처리 발전시설이 준공됐다.

친환경 폐수처리 발전시설은 폐수처리 과정에서 미생물을 활용해 하루 2만4,000㎥의 메탄가스를 발생시키고 이를 연료로 해 발전기를 가동함으로써 2.8MW의 전력을 생산하는 설비다.

이 발전소 건설에는 약 200억원의 투자비가 소요됐으며, 약 2년간의 검토 끝에 2012년에 착공해 1년여의 공사 기산을 거쳐 2013년 12월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완공된 발전설비의 용량은 약 1,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전주페이퍼는 기존 발전설비와 함께 20MW 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게 됐다.

이 프로세스에서는 하루 3만2,000톤의 페수를 처리해 2만4,000㎥의 메탄가스가 발생하며 약 2.8MW의 전력을 생산해 한전에 공급하게 된다.

또한 정부로부터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REC)을 받게 돼 거래를 할 수 있게 돼 수익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우리 회사의 REC거래를 살펴보면 매월 7,800∼8,000REC를 거래하고 있다. 국내 거래되는 REC의 20∼30%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한전의 10대 고객 중에 하나다. 전기요금이 연간 1,000억 가까이 된다. 이에 전기요금이 5%만 상승돼도 50억의 전기료가 증가한다. 이에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 열심히 투자하지만 결국 전기요금 오른 것을 커버한 것밖에 안 된다.

결국은 친환경 폐수처리 같은 투자를 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전기라는 것은 아끼고 모아야 한다. 에너지라는 것은 거져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친환경 폐수처리로 지난해 종이 만드는 것 외에 200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250억의 순이익을 냈다. 2014년에는 사용되는 부문에서 전기를 아끼고, 다른 부분에서 전기를 만들어 파는 것이 목표다.

이에 LED가 전기를 아끼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고, 친환경 폐수처리 발전시설이 전기를 만들어 파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 친환경 폐수처리 발전시설.

■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대한 계획은

2016년까지 열병합발전소를 ‘바이오매스열병합발전소’로 전환할 예정이다. 기름 대신 폐목재나 폐플라스틱을 사용해 제지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스팀뿐 아니라 30MW의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우리 회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바이오매스 보일러가 120톤 규모로 10MW의 스팀 생산이 주목적이지만, 추가 설치되는 보일러는 130톤 규모로 전기 생산이 주목적이다. 또한 가동률을 80% 이상 유지할 것이다. 알다시피 바이오매스 연료로는 쓰레기나 진배없는 재료가 들어온다. 설비를 빨리 마모시키기 때문에 운전노하우가 없으면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할 수가 없다.

우리 회사는 이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하다. 이러한 점이 우리 회사가 바이오에너지 부분의 선두주자로 자부할 수 있는 이유다.

환경영향평가를 빨리 끝마치고 공사를 시작하려고 현재 준비 중에 있다.

■ 마지막 한 말씀 부탁드린다.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제지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의 절감이 꼭 필요하다.

에너지라는 것은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에너지 소비를 아끼고 에너지 생산을 위한 꾸준한 투자가 없다면 에너지 절감이라는 것은 단순한 말에 불과하다.

이에 전주페이퍼는 에너지 소비에는 LED 설치 등으로 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에너지 생산을 위해서 ‘친환경 폐수처리 발전시설’, ‘바이오매스 발전소’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주페이퍼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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