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대형화학사고 발생시 빠른 대응을 위한 훈련이 실시돼 비상상황 발생시 빠른 초동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화학구조팀(중앙119구조본부)가 7일 SK 에너지에서 고용노동부장관이 참관하는 ‘사업장 연계 모의 화학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모의 화학사고 대응 훈련’에는 5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고용노동부장관과 사업장 관계자 등이 참관했다.
이날 훈련은 SK 에너지 자체소방대의 화재진압 및 방재훈련과 119화학구조센터 대원들이 대형화학분석차량과 고성능검지기 및 차단 장비를 동원해 A급화학보호복을 착용하고 누출탐지 및 유해화학물질 차단, 제독 훈련을 실시했다.
유의태 합동방재센터 화학구조팀 울산119화학구조센터장은 “다목적제독차, 고성능화학차량 등 6대의 대형화학 관련 차량과 유해가스 분석 및 대응장비를 도입 중에 있다”며 “울산국가산업단지내 화학사고에 대비해 사업장과 연계한 합동 대응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화학재난에 대비한 정부 부처 합동 대응을 위한 정부 3.0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서 전국 6개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시흥, 익산, 서산, 구미, 여수, 울산)의 하나로서 올해 1월28일 개소했다.
최근 울산지역 공단에서는 유독물질인 불화수소 누출사고, 자일렌 및 프로판 가스 누출 사고 등 잇따른 안전사고로 시민이 불안해하고 있으며, 합동방재센터 화학구조팀은 대형 화학사고 발생시 ‘최단 시간 이내 완벽한 사고 수습’을 목표로 전문화된 사전예방 점검과 신속한 대응에 중추적이고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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