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3-03 16:23:48
기사수정

▲ 본사 주관으로 조직된 일본 ‘수소연료전지 박람회(FC EXPO)’ 참관단은 최신 기술 및 제품 동향을 살피고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수소경제시대를 이끌 연료전지, 수소스테이션과 관련 소재부품 등을 다루는 세계적인 전시회에서 신소재경제신문과 우리 기업 관계자들이 변화의 바람을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제10회 국제수소연료전지 박람회(FC EXPO)’가 지난 2월26일부터 2월28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큰 스마트 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13’의 일환으로 △WIND EXPO(풍력 박람회) △PV EXPO(태양광 박람회) △PV SYSTEM EXPO(태양광 장비 박람회) △INT’L SMART GRID EXPO(국제 스마트 그리드 박람회) △BATTERY JAPAN(이차전지 박람회) △ECO HOUSE&ECO BUILDING EXPO(친환경 주택/빌딩 박람회 △ENTECH JAPAN(가공기술 전문 박람회) 등과 동시에 열렸다.

이번 월드 스마트 위크 전체 참가기업은 1,594개사에 달했으며, 관람객 수는 8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중 수소연료전지박람회는 미국, 독일, 프랑스, 대만 등이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세계 각국에서 260개 참가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소재부품 전문 신문인 신소재경제신문 주관으로 조직된 관련업계 참관단이 행사장을 찾아 수소 관련 최신 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탐색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반도체, 기계, 가스, 에너지 등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참관단 일행은 수소분야 선진국인 일본 기업들의 부스를 찾아 연료전지, 스테이션, 소재, 밸브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질문으로 정보를 획득하는데 열중했다.

이번 박람회를 둘러본 한 참관객은 “우리나라에서 높아지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관심만큼 세계 수소연료전지 기술 수준도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수소연료전기 기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 각자의 연구 개발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기술 발전을 위한 인프라 조성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3개의 특별 기조연설을 포함한 311개의 크고 작은 세미나가 함께 개최됐다.

28일 빅사이트 컨퍼런스 타워에서 열린 기조연설에는 METI 치히로 토베 실장이 ‘수소 에너지 사회’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미국 DOE 프레드 조섹 기술분석가가 ‘DOE의 수소 연료전지 개관’을, 독일의 더크 잉거 기후변화 실장이 ‘지속가능한 수소연료전지 에너지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수소연료전지 전시회는 일본 정부가 2015년 수소연료전지 상용화 전면 시행이라는 목표에 초점이 맞춰져 관련 수소차 업체들과 수소스테이션 업체들의 참가가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특히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많이 보였다.

수소연료차를 개발하는 도요타, 혼다, 닛산 자동차 3사는 HySUT(수소 공급·이용 기술 연구 조합)의 회원으로 같은 부스에 FCV(수소연료전지차)를 전시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제43회 도쿄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 ‘TOYOTA FCV CONCEPT’를 선보였으며 혼다는 ‘FCX CLARITY’ 수소차와 태양광과 수소스테이션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수소스테이션을 선보였다.

닛산은 지난 2005년 발표한 ‘X-TRAIL FCV’를 분해해서 전시했다. 닛산의 경우 도요타·혼다 등에 비해 늦은 편이지만 수소연료차에 대한 개발은 제대로 진행되고 있고 내구성 향상 및 연료전지 스택의 소형화, 저비용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전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수소스테이션 관련 부스의 증가도 눈에 띄게 늘었다.

스미토모 같은 기업은 수소 생산 부스뿐만 아니라 수소스테이션 관련 부스를 따로 마련해 수소스테이션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스미토모, JSW, SAMTECH 등은 자사의 새로운 수소저장탱크 기술을 선보였으며, 이와타니, 에어리퀴드, 파워텍(POWERTECH) 등 수소스테이션 전문기업들은 최신의 실증 제품들을 전시회에 소개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참여도 눈의 띄게 늘었다. 국내기업으로 미코,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에이치앤파워, JNTG, CERA-FC, TDL, CNL에너지 등이 출품했다. 또한 전북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일진복합소재, 프로파워, 에이스산업주식회사 등이 ‘Korean Fuel Cell Parts’관을 구성했다.

한편 신소재경제신문 참관단은 2월28일 미쓰비시 화공기의 카시마 공장을 견학해 실질적인 사업아이템을 보고 느끼는 자리를 가졌다. 미쓰비시 화공기는 수소 발생기 관련 일류기업으로 지난 2012년에는 덕양을 통해 국내에 수소발생기를 구축한 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1872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