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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9 10: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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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이 19일부터 제주 서귀포 KAL 호텔에서 ‘2014 국제 수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2016년 발효될 예정인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 협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은 관리·연구 분야의 국제동향 정보를 교류하고 국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미나마타 협약은 장거리 이동과 생체 축적성이 높은 수은에 의한 위험요소와 관련 재해를 줄이기 위해 단일 화학물질의 생산부터 저장, 사용, 배출, 폐기까지 전생애(Life-cycle)를 관리하는 세계 최초의 협약이다.

미나마타 협약은 2013년 10월 90개국이 결의문에 서명한 이후 미국이 11월 비준했고, 중국, 일본, EU에서 강력하게 비준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3개 세션으로 나눠져 각각 수은관리 및 연구현황, 수은 모니터링 및 배출, 수은 노출 및 건강영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의 데지레 나바에즈(Desiree Narvaez) 박사가 미나마타 협약 관련 동향을 소개하는데 이어 한국, 미국, 슬로베니아, 캐나다, 프랑스의 발표자가 각국의 수은 관련 정책과 현황에 관해 발표한다.

또한 2015년 6월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 ‘제12차 국제수은학회’ 개최 준비를 위한 과학운영위원회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환경부는 미나마타 협약 발효에 대비해 수은에 의한 환경문제 해결과 국민 보건수준 향상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 협약이 발효될 경우 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관련부처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 세계 수은연구자 모임인 ‘제12차 국제수은학회’를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유치했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연구과 석광설 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수은 규제 논의를 주도하고, 미나마타 협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 될 것”이라며 “수은연구의 최신 국제 동향을 파악하고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국내 수은연구 역량의 고도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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