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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3 11: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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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의 생산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가격은 변동이 거의 없어 구리 광산업체들의 마진이 10년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클레이스(BARCLAYS)가 지난 7일 ‘베이스 메탈 포커스(Base Metals Focus)’를 통해 구리 생산비용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금융위기 이후에 구리 생산비용이 8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구리 가격은 변동이 크지 않아 구리 생산 및 투자 측면에서 이점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드 맥켄지(Wood Mackenzie)가 발표한 2012년 구리광산 운영비용 자료에 따르면, 실 생산운영비용은 이전 예상치를 훨씬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이전 2년간의 예상치 보다 22%나 상회한 수치로 조사됐다.

우드 맥켄지는 구리 광산 업체 측의 2014년 C1 Cash 한계생산운영비용을 톤당 5,700달러로 전망했다. 또한 2014년 실질 생산비용은 톤당 6,955달러로 전망했다.

우드 맥켄지는 금융위기 이래로 구리 생산운영 비용은 다른 어떤 비철 금속보다 크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구리광산 측의 한계생산운영 비용은 87%가까이 상승했고, 이는 아연 17%, 알루미늄 8%, 니켈 0%와 비교해 큰 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생산운영 비용의 증가원인으로는 에너지 비용을 중심으로 한 인건비, 서비스, 기술적 비용의 상승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4년 실질적인 구리 생산비용의 추이는 점차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실 구리 가격의 움직임은 하방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점은 구리 광산업자들의 실 이윤이 줄어들고, 향후 생산을 위한 투자 결정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광산업체들의 신규 생산 및 공급 투자는 단기적인 이윤 창출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으로 결정이 된다.

반면에 신규 광산업체들은 단기적인 이윤이 우선시 되는데 현재 마진이 10여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어 수십억원의 신규 투자는 정당성을 확보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바클레이스는 미래 생산 증가율 측면 전망을 위해서는 현재의 낮은 가격흐름과 높은 생산 마진 수준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가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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