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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3 10: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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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운영 중인 체험·훈련장 현황.

화학사고 대비 훈련에 울산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울산에서 화학재난 대비 체험·훈련장 마련시 선진화된 산업안전 시스템과 도시방재 자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발전연구원이 최근 울산시민 500명 대상으로 ‘화학사고와 관련한 훈련’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2.4%가 화학사고 대응 훈련장이 마련되면 적극적인 교육 참여의사를 보였다.

이는 울산시민들이 화학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고 이에 따른 대응요령 등에 대한 교육 훈련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울산은 서울, 부산 등 전국 6개 광역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소방학교가 없어 관련 공무원이나 기업, 시민을 대상으로 한 양질의 재해·재난 사고와 관련된 대응훈련을 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실정이다.

한편 울산은 화학사고 대응력을 높일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를 올해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달 27일 구미에 이어 전국 2번째로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가 개소됐다.

합동방제센터에서는 올해 말까지 인력·장비 등을 확충해 사업장 관리(점검·기술지원)및 화학사고 대응·수습 총괄 업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반면에 합동방재센터는 사업장의 사고예방·대응에만 업무가 집중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훈련이나 안전문화 조성 등에는 한계가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를 중심으로 한 화학사고 대응 체험·훈련장을 추가로 건립해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교육·훈련에 참가해 체험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선진화된 방재시스템을 견학함으로써 상호 소통의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나아가 산업관광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미국, 일본 등과 같은 방재선진국처럼 유치원 때부터 재난사고에 대한 예방·대응 훈련을 교육시스템과 연계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고 지역 산업의 지속 성장과 도시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는 최근 준공된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과 광나루안전체험관 등 4곳이 운영 중에 있으며 부산, 호남, 충남 등에서도 건립(예정) 중에 있다.

반면에 대부분의 체험관은 화재, 지진 등 도시 재난 중심으로 콘텐츠가 구성돼 화학재난에 대한 체험 훈련은 이뤄지지 않아 울산에서 화학재난 대비 체험·훈련장이 건립되면 선진화된 산업안전 시스템과 도시방재 밑거름이자 자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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