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지역 현물 알루미늄 프리미엄 역대 최고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최근 2월 알루미늄 프리미엄이 올 초 대비 30% 상승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제련소의 운영 중단과 파이낸싱 딜 증가로 인해, 현물시장에서 실질 현물 획득이 크게 제한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유럽지역의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LME Cash 기준으로 톤당 360달러 상향 유지되고 있지만, 북미 지역보다는 하회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중서부 지역의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현재 톤당 452.20달러(20.5센트/파운드)로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더 이상의 상승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LME 신규 창고 정책으로 인한 출하기간 단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러한 프리미엄은 움직임에서 추가 상승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지역의 한 트레이더는 “프리미엄 상승은 매우 빠르게 진행됐으며 이는 시장참여자들이 놀랄 만한 수준이었다”며 “반면에 이후 상승 모멘텀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상승 없이 유지되고 있는 프리미엄은 4월 이후 이행될 LME 신규 창고 정책이 놓여 있기 때문이고, 이 정책 시행으로 통해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출하 기간 단축으로 인해, 하락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ME측은 작년 공식 발표를 통해, 몇몇 창고에서 보이는 1년 이상 걸리는 출하대기 기간을 엄격한 정책 적용을 통해 최대 50일 이하로 단축시킬 것으로 전했다.

현재 국제 알루미늄 재고의 1,000∼1,500만톤 가량은 파이낸싱 딜 계약으로 묶여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