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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1 10: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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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미국 기업과 합작을 통해 저렴한 셰일가스를 원료로 에틸렌(EO)과 에틸렌글리콜(EG) 생산에 나선다.

롯데케미칼(대표 허수영)은 액시올社(대표 Paul Carrico)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세계적인 규모의 에탄크래커 공장을 건설하는 합작사업을 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체결은 북미 셰일가스 기반의 저가 에탄을 활용해 가격경쟁력 있는 에틸렌을 연간 100만톤 생산에 나서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로써 두 회사는 연간 50만톤의 에틸렌을 각각 확보하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확보된 에틸렌으로 동일 부지에 연간 70만톤 규모의 에틸렌글리콜 사업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EG은 폴리에스터 섬유, 필름의 원료, 자동차 부동액 등에 널리 쓰이는 대표적인 석유화학 제품으로 에탄크래커 합작과 EG사업은 2018년 중반 본격 상업 생산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합작사업을 통해 국내 유화사업체로는 최초로 북미 셰일가스를 이용한 에탄크래커 사업에 진출하게 됐으며, 연간 에틸렌 생산규모가 330만톤으로, 에틸렌글리콜은 175만톤으로 확대되는 한편, 북미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롯데케미칼은 기초소재 부문의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2010년 타이탄케미칼(현 롯데케미칼타이탄)을 인수했다. 2015년 완공 예정인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북미 셰일가스를 이용한 에틸렌 및 유도품 생산을 위해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합작사업은 우즈벡 프로젝트와 함께 기존 원료인 납사 의존성을 줄이고, 저가의 가스원료 사용 비중을 높임으로써, 원료, 생산기지, 판매지역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합작파트너인 액시올은 다양한 화학제품과 건축용 자재를 생산하는 석유화학기업으로 염화수소, 염화비닐 및 방향족 제품과 창호, 몰딩, 파이프, 파이프피팅 등의 다양한 건축용 내외장재의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지난해 기준 약 5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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