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2-04 17:07:55
기사수정

▲ SK이노베이션 연간 실적 (K-IFRS기준, 단위: 억 원).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석유사업 실적 부진으로 적자 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이 2013년 잠정실적 집계 결과 연결기준 매출 66조 6,747억원, 영업이익 1조 3,818억원을 기록해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77억원 감소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수치다.

자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SK에너지는 연중 계속된 정제마진 약세 기조 속에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8% 감소한 60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실적이지만 전체 물량의 62%를 해외로 수출해, 2년 연속 60% 대의 수출 비중을 유지했다.

올해 국제유가는 북미 중심의 비(非) OPEC 생산량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나, 정제마진은 일본, 호주 등 역내 정제시설 폐쇄와 글로벌 경기 호전에 따른 석유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SK에너지는 설명했다.

SK종합화학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8,46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석유사업의 부진을 만회했다. 중국의 수요 개선과 중동 물량의 역내 영향력 감소에 따라 올레핀 계열 제품의 마진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에 SK종합화학은 중국 우한 NCC(나프타분해설비)와 울산 등의 PX 공장, 고성능폴리에틸렌 ‘넥슬렌’ 공장 등 본격 상업생산에 돌입하는 프로젝트들을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더 큰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루브리컨츠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부진이 이어짐에 따라 전년 대비 50% 감소한 1,5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는 선진국의 경기회복세와 신흥국의 환경규제 강화 등에 따라 고급 윤활기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스페인 렙솔(Repsol)사와 함께 추진해 온 SKSOL 기유 공장이 가동될 예정이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15조9천억원, 영업손실 25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는 유가변동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및 석유화학 시황 악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은 석유개발사업에서 5,546억원을 기록, 3년 연속 영업이익 5천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 영업이익의 40%에 달하는 규모다. 올해도 기존 광구 증산 및 신규 탐사활동 등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도 신성장동력의 지속적인 발굴 및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기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1826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