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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22 16: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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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와 알루미늄의 공급량이 앞으로 2년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가 22일 ‘2014년 구리 가격·재고 전망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구리와 알루미늄 재고 초과분은 원활하지 않은 구리 원광석 제련 작업으로 인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공개된 로이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구리 재고 초과 예상분은 26만500톤으로 지난해 4분기 예상치인 32만8,000톤에 비해 크게 축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내년 구리 재고 초과량도 23만5,500톤으로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올해 구리 현물의 평균 가격은 7,013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또한 지난해 10월 전망치인 7,050달러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더불어 2013년 평균 가격인 톤당 7,321.57달러에 비해 4% 낮은 가격이다.

2015년 구리 가격은 톤당 평균 6,854.50달러로 전망됐다.

네이티시스의 상품 리서치 헤드 닉 브라운은 “새로 공급되는 구리 원광석이 제련된 구리 제품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병목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의 항만 파업과 인도네시아의 원광석 수출 금지 조치로 인한 공급 차질도 시장을 타이트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뱅크의 분석가 제임스 글렌은 “공급 차질이 적었다는 관점에서 볼 때 2013년은 좋은 한해였지만 지난해와 같은 추세는 특히 인도네시아의 원광석 수출 금지로 인한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올해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알루미늄 시장의 재고 초과분도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알루미늄 공급 초과분은 56만8,400톤으로 전망됐다. 이는 이전에 발표된 59만1,747톤에 비해 하향 조정된 수치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올해에 톤당 평균 1,840달러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번 전망치 1,885달러에서 45달러 내린 가격이다. 또한 2013년도 알루미늄 현물 가격 평균인 1,844.95달러보다도 약간 낮은 가격이다.

내년도 알루미늄 공급 초과분은 50만톤으로 올해보다 더욱 축소될 전망이다. 공급 초과분이 줄어들면서 가격은 톤당 1,984.10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기초 금속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이 예상되는 것은 아연(zinc)이다. 아연 가격은 올해 평균 2,050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7% 넘게 오를 전망이다. 또한 2015년에는 2,200달러로 추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9만6,000톤에 달했던 아연의 공급 초과 규모는 2015년에는 1만7,500톤으로 감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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