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ME 비철 금속 가격 동향(자료 : Reuters).

전기동 가격이 타이트한 전기동 수급상황 우려 증가에 소폭 상승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21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34% 상승한 7,339달러를 기록했다.

전기동 가격은 개장부터 런던장까지 약세를 면치 못하다가 미국장에서 급등세를 연출하며 7,350대 까지 상승했다.

현재 중국내 동광석 재고 물량은 높은 수준이고 작년 중국의 동광석 수입물량은 전년대비 11.2%늘어난 104만톤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시티은행의 데이비드 윌슨에 따르면 LME 재고는 하락중이고 현물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지지 받고 있다고 전했다.

칠레 항구 파업은 전기동 공급부족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고 Cash-3M 스프레드는 톤당 50달러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는 2012년 6월 이래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골드만 삭스의 크리스티안 르롱(Christian Lelong)은 인도네시아의 광석 수출 금지 조치에 따라 전세계 광석 공급 물량이 줄어들 것이며, 이에 따라 니켈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작년 1만4,200톤이던 니켈의 전세계 공급과잉분은 점차 줄어들어 5만1,000톤의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IMF는 선진국의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작년 10월 3.6%로 예측한 2014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7%로 상향 조정 했으며, 이는 21일 전기동과 아연, 납의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줬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전일 큰 폭의 상승 후에 추가적 상승이 이뤄졌고 RSI의 심리적 저항선 역할을 하는 70선까지 여유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