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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22 08: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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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역 대형 발전을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기술연구가 진행돼 섬 지역에 대한 친환경 발전을 통한 전력 공급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20일 옹진군청에서 옹진군(군수 조윤길)과 ‘천연가스-디젤 혼소 분산형 발전시스템 개발 및 실증’ 연구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옹진군 백령도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내연발전소를 대상으로 연구컨소시엄을 통해 진행하게 된다.

연구컨소시엄은 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삼천리 등 주요 에너지기업으로 구성됐고 공공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기계연구원과 대창솔루션, 지엔씨에너지, 에코플러스 등 민간기업, 그리고 연세대학교와 충남대학교가 참여한다.

옹진군은 LNG 위성기지 입지 지원과 인허가 지원 등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도서지역은 해저케이블 없이 자체적으로 전력을 공급해야 하는데 그간 주로 디젤을 발전 연료로 사용함에 따라 연료비가 무척 높은 것은 물론 대기오염, 해양오염 등 환경적 문제가 내포돼 있었다.

이번 연구는 천연가스와 디젤을 함께 사용하는 경제적이며 친환경적 발전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며 특히 백령도 내연발전소가 도서지역 천연가스 발전의 트랙 레코드 역할을 한다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

또한 천연가스-디젤 혼합연소 발전으로 연료비가 30% 절감되고 탄산가스20%, 질소산화물 50%, 황산화물 95%, 미세먼지 감소 등 삶의 질 향상과 생활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도서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기술적·사업적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발전시스템 구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3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중장기 신규대상과제’로 선정됐으며 정부 지원금 포함 약 200억원 규모로 4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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