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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20 17: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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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스프 여수 울트라손(Utrason) 공장 전경.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고기능 특수 플라스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전진기지를 여수에 구축했다.

바스프는 폴리술폰계 고내열 고기능성 열가소성 플라스틱인 울트라손(UltrasonⓇ) 생산 공장을 여수에 준공했다고 밝혔다. 독일 외 지역으로는 우리나라에 처음 마련된 이 공장은 연산 6,000톤 규모로, 이로써 바스프는 독일 공장과 합해 연산 1만8,000톤의 울트라손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울트라손은 바스프의 브랜드명으로 폴리에테르설폰(UltrasonⓇ E), 폴리설폰(UltrasonⓇ S) 및 폴리페닐설폰(UltrasonⓇ P)로 제품이 구성돼 있다. 울트라손은 섭씨 220도 이상을 물성의 변화 없이 견딜 수 있는 화학적 안정성이 뛰어난 특수 플라스틱이다.

이에 전자, 자동차, 항공 산업에서 내열경량부품 생산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수처리 업계에서 정수용 분리막 생산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 밖에도 수처리 분리막, 건축용 배관구, 에스프레소 머신, 전자레인지용 식기 등의 물 또는 음식물과 접하는 부품 등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최첨단 소재인 탄소섬유 복합재의 생산에도 사용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고기능 특수 플라스틱 수요 증대로 인해 울트라손의 수요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세계 전자전기기기 생산에 있어 세계 3위 안에 드는 국가이고 중국과 일본과도 근접해 있어 이번 공장 준공이 결정됐다.

바스프의 퍼포먼스 소재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라이머 얀(Raimar Jahn) 사장은 “한국에 준공된 고내열 고기능성의 바스프 특수 플라스틱인 울트라손 생산공장은 2020년까지 아태지역에서 판매 제품의 생산 현지화를 75퍼센트 달성하고자 하는 그룹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국바스프 신우성 대표는 “울트라손 공장이 여수에 설립됨에 따라 아태지역의 고객과도 근접해졌으며 무엇보다 국내에 공장이 있어 지역 고객의 니즈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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