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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20 16: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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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1)2014년 1월 중소기업 자금사정과 (그림2)자금사정 곤란 추이.

중소기업들의 절반 가까이가 ‘설’ 수요 자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9일 전국의 71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수요자금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소기업 47.6%가 자금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 곤란원인으로는 중소기업 68.1%가 내수부진으로 인한 ‘매출감소’를 꼽았으며, ‘판매대금 회수지연’도 50.0%로 조사됐다.

반면에 ‘원활’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10.0%에 불과했으며, 특히 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중기업에 비해 더욱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상황을 살펴보면 ‘곤란’하다는 업체(32.5%)가 ‘원활’하다는 업체(13.1%)보다 19.4%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기관 거래시 애로요인으로는 ‘재무제표위주 대출’(37.8%), ‘부동산 담보요구’(36.9%), ‘보증서 요구’(32.5%) 등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금융정보 안내경험 유무에 대해 중소기업의 43.7%는 ‘금리, 신용도 변경 등 중요사항에 대해 안내받은 적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정보를 안내받기 원하는 경로로는 이메일(32.4%), 업체팩스(29.6%)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시기 중 하나인 설 명절에 필요한 금액은 평균 2억3,320만원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부족한 금액은 8,320만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부족률은 35.7%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설자금은 납품대금 조기회수(32.3%), 결제연기(25.1%), 금융기관 차입(15.9%) 등의 방법으로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업체는 62.6%로 상여금 평균 지급률은 기본급의 63.4%, 정액으로는 7,69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업체의 85.7%가 올해 설에 4∼5일을 휴무할 계획이며 △3일 6.7% △1∼2일 2.6% △휴무 없이 정상 근무하는 기업도 1.3%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복희 중기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내수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매출감소 등의 원인으로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좋지 않다”며 “자금수요가 많은 설을 앞두고 자금 확보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한 “설 자금사정이 곤란한 중소기업에게 자금이 제대로 지원되고 있는지, 규모별, 업종별 중소기업 자금지원 실적을 정부가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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