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1-17 08:57:07
기사수정

▲ (왼쪽)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JFE스틸 하야시다 에이지 사장이 기술협력 조인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강이 일본 JFE스틸과 손잡고 후판 부문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1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양사간의 포괄적 기술협력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장세주 회장, 남윤영 사장과 JFE스틸 하야시다 에이지 사장, 오다 나오스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협정은 △후판 압연 기술부문 △슬래브 소재설계 부문 △슬래브 조달 부문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후판 압연 기술부문 협력을 통해서 동국제강은 후판(6mm이상의 두꺼운 철강 판) 제조 기술력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두께가 서로 다른 후판을 하나의 공정에서 만들어 내는 ‘이(異)두께 압연기술’과 같은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기로 하는 등 후판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에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슬래브 소재 설계부문에 대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JFE스틸로부터 슬래브 소재 설계 시스템과 운용 노하우를 전수 받게 되면 슬래브에서 후판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의 로스(loss)를 최소화하고 소재 회수율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슬래브 조달부문은 고급강 비중을 확대해 에너지 강재용 시장으로의 활발한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해양플랜트용 후판 시장 진출 1년만에 최고급 후판이 사용되는 북극해 해양플랜트 상부구조물용 후판 공급 등 연간 10만톤 가량의 수주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올해에도 일반 범용 후판 시장과 차별화된 고급강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고급강 슬래브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JFE스틸과 이와 관련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면서 에너지 강재용 시장으로의 활발한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술협정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후판 제조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공급과잉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국내 후판시장에서 고급강종 생산비중 확대와 원가개선을 통해 영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오늘 JFE와 기술협력은 15년째 이어져 오는 양사의 신뢰와 상생의 결과”라며 “동국제강은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최고급 후판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원가 경쟁력을 10%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1802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