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해전기의 ‘소형 고속 블로워(High speed mini ring blower)’ 신제품.

링 블로워 전문기업인 황해전기(대표 차진호)가 연료전지용 소형고속 블로워에 대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돌입한다.

황해전기는 최근 ‘소형 고속 블로워(High speed mini ring blower)’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황해전기가 개발한 ‘소형 고속 블로워(High speed mini ring blower)’는 자체 설계된 고효율·고출력·고속회전의 BLDC 모터를 적용했다. 또한 효율증대 및 형상 최적화 설계를 통해 소형 경량화와 소음발생을 최대한 억제한 제품이다.

또한 SPL(Sound pressure level) 분석을 통한 최적화된 소음기를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적용했으며, CFD(전산유체역학, computational fluid dynamics) 기술을 적용한 최적화된 고효율 사이드 채널 타입의 임펠러를 채용해 입출구의 손실을 최소화한 고효율 제품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연료전지 등에 사용되며 적용 용량에 따라 △MINI-H100 △MINI-H200 △MINI-H300 △MINI-H400 등 4가지의 모델이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대동공업이 생산하는 농기계의 매연저감 장치, 수성의 지게차 등에 적용됐으며, 일본 미우라의 5KW 연료전지 시스템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올 3월에는 유럽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한 CE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발을 담당한 정경호 개발실장은 “최근 가정용 연료전지의 스택에 공기를 공급하거나 수소를 재순환하는 장치로 적용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산소호흡기 등과 같이 제한된 공간에서의 흡입과 토출을 적용한 각종 의료용 기기 및 산업용 이송장치 등으로 사용되는 등 소형고속 블로워의 그 적용범위는 다양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