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인재채용에 있어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 부담과 비효율을 줄이고 보다 우수인재를 뽑기 위해 ‘찾아가는 열린채용’으로 채용제도를 개편한다.
개편된 채용제도를 살펴보면 삼성은 ‘찾아가는 열린채용’ 제도를 도입해 인재가 있는 현장에서 연중 수시로 대상자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에서 평소 학업과 생활에서 인정받는 우수인재를 우대하는 차원에서 전국 모든 대학 총학장에게 일정기준에 따른 추천권을 부여한다.
연간 20만명이 응시하며 과도한 경쟁으로 사회적 부담과 비용을 발생시켰던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응시 대상자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서류전형이 추가된다.
이에 입사지원서는 세부 학업내역, 전문역량을 쌓기 위한 준비과정과 성과, 가치관 평가를 위한 에세이 작성 등으로 구성되고 이공계는 전공과목 성취도 등을, 인문계는 직무관련 활동과 경험 등을 중점 평가하게 된다.
또한 상시로 지원서를 접수하고 서류전형 후 SSAT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수시채용 제도를 운영해 지원자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SSAT는 단기 ‘벼락치기’ 공부로 고득점을 얻을 수 있었던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장기간 독서와 경험을 통해 개발되는 사고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뀌며 상식영역엔 특히 역사에 대한 문항이 확대된다.
연구개발직은 학력과 학벌이 아닌 전문능력 중심으로 채용된다. 대학·기업간 산학협력 과제에 참여한 우수인재, 각종 논문상과 경진대회 수상자가 우대되며 영업마케팅직과 디자인·광고직은 전공을 불문하고 관련 경진대회 수상자나 인턴십 또는 실무경험이 있는 전문인력을 추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