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이 충청북도 진천군과 함께 국내 유일의 자동차 R&D 공인기관인 ‘자동차 연비센터’구축에 나선다.
양 기관은 14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연비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비센터는 진천 신척산업단지 내 부지 10,000㎡, 건축 면적 3,300㎡의 규모로 2015년 상반기 준공될 계획이며, 국비 100억, 지방비 65억원 등 총 165억원이 투자된다.
이곳에서는 연비관리 강화와 연비 시험방법(시험모드, 측정방식 등) 개발, 체감연비와의 격차 해소 등 연비관련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전기차, 수소 연료차 등 ‘미래 그린카’ 구동력의 핵심요소인 이차전지 분야의 R&D 연구기지도 구축된다.
변종립 이사장은 “연비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그린카의 성능평가, 체감연비와 가까운 자동차 연비 시험방법 개발, 자동차 국제표준 재개정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며, “특히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등 차세대 그린카 개발 지원을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