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의 해외프로젝트를 국내 기업인 STX중공업이 수주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3일 해외자회사 코가스 아카스(KOGAS AKKAS B.V.)가 두바이에서 STX중공업과 이라크 아카스 가스전 가스공급배관건설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TX중공업은 아카스 가스전에서 알카임 및 안바르 발전소까지 가스를 공급하는 가스공급배관건설(Export Pipeline Construction)의 설계, 구매, 시공을 턴키로 맡아 4년간 530여km의 배관을 건설하게 된다.
STX중공업의 수주금액은 4억4,900만달러로 한화 약 5,000억원 규모다.
한편 가스공사는 2009년부터 이라크에 진출해 활발한 유·가스전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민간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주바이르, 바드라, 만수리야, 아카스 지역의 4개 유·가스전을 통해 한국기업들이 올린 수주고는 총 49억달러, 한화로 약 5조4,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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