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완 방재청 차장과 영웅 소방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3년 최고의 영웅 소방관으로 광주 광산소방서 문권주 소방장이 선정됐다.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24일 서울 서대문소방서 4층 대강당에서 S-Oil 후원 ‘2013년 영웅 소방관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봉사한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발전시기기 위해 S-Oil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시상식을 통해 총 7명이 영웅 소방관의 칭호를 받게 되며 최고 영웅 소방관은 안전행정부 장관의 표창과 2,0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되며, 영웅 소방관은 소방방재청장의 표창과 1,0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됐다.

2013년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광주광역시 광산소방서 문권주 소방장은 16년 4개월 동안 1,500여건의 재난 현장 출동을 통해 1,100명의 인명을 구조한 베테랑 구조대원이다.

특히 올해 5월에 과학기술원 화학물질 누출사고 현장에서 가스를 흡입한 연구원 3명을 구조하고, 6월에는 광산구 신축공사장 붕괴 현장에서 매몰자 6명을 구조하는 등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대원은 △서울 광진소방서 유근성 소방장 △대전 북부소방서 길은경 소방장 △울산 소방본부 김진우 소방교 △경기 소방본부 류인걸 소방장 △경북 포항 남부소방서 박화진 소방위 △경남 소방본부 양석무 소방장 등 6명이다.

조성완 방재청 차장은 “오늘 7명이 자랑스러운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이 됐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재난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3만9,000여 소방공무원 모두가 영웅 소방관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영웅 소방관 시상식을 계기로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의 희생정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