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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23 1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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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가스 공급 가격이 10∼20%의 인상폭을 보이며 충전업계의 산업가스 가격의 현실화가 요구되고 있다..

산업가스 액메이커들의 가격인상이 시작되면서 유통을 담당하는 충전업계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업황이 침체된 상황에서 공급과잉에 경쟁은 치열하다보니 수요처와의 가격 협상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산업가스 메이커들이 산업가스 인상을 알리는 공문을 충전업계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품목에 따라 다르지만 10∼20%의 인상폭을 보이고 있다.

이번 인상은 지난 11월21일 정부의 산업용 전기료 6.4% 인상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물류비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추가 원가인상 압박도 가격 인상에 한 몫을 했다는 전언이다.

이 같은 메이커들의 가격 인상 통보에 충전업계는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하는 반응이다.

충전업계는 메이커들의 공급가 인상 이외에도 전기료 인상으로 제조·충전 시설을 갖추고 있는 충전소들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물류비·인건비 상승은 메이커들만의 문제가 아닌 충전업계에도 경영상의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가격 상승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황이 나쁘다보니 충전업계는 쉽게 가격을 올리지 못한다.

최근 신규업체 진출과 경쟁적인 생산능력 확대로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면서 충전 업계간 경쟁은 날로 심해지고 있다. 조금이라도 가격인상을 단행할 경우 수요처를 경쟁사에 빼앗기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이에 충전업계는 긴축경영과 원가절감 등 자체 흡수 노력을 지속해 왔으나 더 이상 자구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한계 상황에 봉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충전업계 관계자는 “메이커의 공급가격 인상은 매년 진행되지만, 업계는 쉽게 가격 인상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가격인상이 현실화되지 않으며 문을 닫는 회사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업가스 가격 현실화가 유통과정에서의 안전과 직결되느니만큼 수요처의 이해와 업계의 과당경쟁 지양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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