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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17 22: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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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지수(SBHI) 추이.

내년 중소기업 경기가 2011년 이후 지속된 부진으로부터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6일 발표한 ‘새해(2014년)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014년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년 88.0 대비 8.8 상승한 96.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수경기 회복 지연 중에도 수출 증가세 확대와 실물경기 개선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은 전년보다 0.5% 상승한 3.4%로 전망해 침체 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미국의 출구전략 시기 영향과 내수시장 회복세 지연 등으로 회복되는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외에도 중소기업들은 새해경영 목표에 ‘내수경영’(43.7%)을 가장 높게 꼽았으며, 다음으로 ‘기술경영’(21.8%), ‘고객만족경영’(15.2%), ‘글로벌경영’(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또한 ‘선진국의 재정불안’과 ‘소비심리위축’ 등이 내년도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들은 ‘선진국 재정불안’(20.9%) 및 ‘소비심리위축(16.6%)’ 등이 국내경제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하며, 정부의 내수경기 활성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어서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요인으로 ‘정부의 정책방향’(16.0%), ‘원자재가격 변동성확대’(14.3%), ‘물가상승’(13.5%), ‘가계부채위험’(9.4%), ‘금융시장 변동성확대’(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새해 예상되는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침체’(40.1%)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업체간과당경쟁’(13.2%), ‘원자재가격상승’ (8.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중소기업은 내년도 대출금리 수준을 4.6%로 보았으며 적정한 대출금리 수준을 4.0%로 제시했다. 현재의 금리가 계속 낮아지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여전히 부담으로 느끼고 있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2013년 10월 현재 4.80%까지 낮아졌으나, 대기업의 대출금리 수준(4.21%)과는 여전히 차이가 있어 차별받고 있다는 인식이 강하게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도 중소기업의 적정 원/달러 환율은 1,074원으로 나타났으나, 현재 환율이 최저치를 갱신하면서 수출기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중소기업의 채산성유지 적정 원/달러 환율은 1,080원 수준으로 조사됐으나, 지난 6월에 1,142원을 기록한 이후 84원 가까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방안이 요구됐다.

중소기업은 적정한 유가 수준을 101달러로 보고 있는 데 반해 현재 유가(106달러, 10월말 기준)는 106달러 내외의 흐름을 보이며 다소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이 정부에 바라는 현안과제로는 ‘내수활성화주력’(44.4%)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서 ‘중소기업자금지원확대’(18.9%), ‘기업간 공정거래확립’(7.6%), ‘환율안정’(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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