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 중소기업 간의 투자 및 기술협력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지식경제부는 중국 상무부와 ‘한‧중 테크노마트’를 7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 째를 맞는 테크노마트는 상대국의 투자환경과 기술현황 등을 이해하고, 자국 기업의 시장진출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열리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 우리나라의 주요 인사로는 이창한 지식경제부 산업기술정책국장, 김용근 산업기술진흥원장이 참석하며, 중국 측은 샨 칭지앙 상무부 부총이사장, 첸저우 주한중국대사관 공사, 왕기칭 중국기전산품진출구상회(CCCME) 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전자‧기계‧ICT‧바이오‧신소재 분야 등에 종사하는 양국의 120여개사, 200여명이 기업 간의 매치 메이킹 행사(기술‧투자) 및 기술설명회 등에 참여한다. 특히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동 행사를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40여개의 중국 기업들은 자사의 실력을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기업들도 사전 매치 메이킹을 통해 중국의 자동차 부품‧ ICT 분야의 중소기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관심 분야의 기업에 대하여 현장 접촉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은 상호교역 및 인력교류의 확대로 공동의 경제권으로 발전돼 나가는 추세”라며 “기술협력에서부터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경우, 경제적 차원에서 많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다섯 번의 테크노마트를 통해 1,400여건의 중소기업 간 상담이 이뤄졌으며 집계된 계약 규모는 310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