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가 동남구 성남면 대화리와 수신면 신풍리 일원에 조성중인 ‘천안제5산업단지’에 해외 부품소재 기업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천안시는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일본 및 대만에 소재하는 전자기기, 반도체부품, LED장비 등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유치에 나섰다.

이번 유치활동은 5산단 외국인투자지역 지정과 함께 진행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가 사업을 관리하는 '5산단 해외 우수기업 투자유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투자유치대상기업은 사전에 KOTRA 전문위원 및 해외무역관 등 전문기관을 통해 국내에 신규공장 설립을 계획 중이거나, 한국에 판매법인만 있어 추가 공장설립이 필요하고 천안투자에 긍정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이중 몇몇 기업은 입주조건 및 시기 등을 고려해 빠른 시일 내 사업착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는 이번 투자유치단의 투자 상담을 토대로 구체적인 추진일정을 수립하고 투자협약체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유치단에는 KOTRA 실무위원과 KOTRA를 통해 선정된 전문기관이 동행하여 투자유치에 따른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에 있어 심층적인 상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연초부터 해외 부품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에 주력해 현재까지 5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6,700만 달러를 유치했다”며 “고용효과도 약 35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가운데에는 R&D 연구인력도 다수 포함하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천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사업과 연계해 지역 내 지속적인 고급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