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성 삼성전자 LED사업부장 부사장이 제일모직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임 조남성 대표이사 사장은 일본본사 반도체·LCD사업부장, 삼성전자 스토리지담당, LED사업부장 등 반도체 사업을 두루 경험하며 소재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소재전문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제일모직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제일모직은 최근 패션사업을 에버랜드로 이관하고 세계적인 OLED 핵심기술 보유업체인 노발레드를 인수하는 등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신임 조 사장은 부품사업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바탕으로 제일모직을 초일류 부품소재 기업으로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59년생인 조 사장은 성균관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MBA를 마쳤다. 1981년 삼성반도체 품질보증과에 입사한 이후 삼성전자 메모리 마케팅팀장,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스토리리지 담당 전무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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