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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28 14: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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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실리콘 및 잉곳 제조업체들이 전기료 인상에 신음하고 있다.

폴리실리콘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산업용 전기료 6.4% 인상으로 인해 생산 원가에서 전기료 비중이 높은 폴리실리콘 업계는 더 이상 원가 경쟁력에서 견딜 수 없는 상황에 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리실리콘 생산 원가에 있어서 전기료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30%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최근 전기료 인상으로 생산원가가 상승은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반면에 업계는 원가 반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제적으로 폴리실리콘은 생산원가 수준인 17달러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데, 전기료 반영을 하면 18달러를 넘어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게 되기 때문에 현재 울며 겨자 먹기로 원가반영을 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폴리실리콘 업계는 지난 2012년부터 지속된 업계 불황으로 가격이 점점 하락돼 최근에는 ㎏당 17달러 수준으로 제조비용과 거의 동일한 가격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전기료의 원가부담을 못 버틴 기업들은 공장을 전기료가 싼 중국이나 몽골로 옮기고 있고, 중국의 폴리실리콘 생산 수준이 높아져 해외 바이어들도 중국의 값싸고 한국산과 질의 수준도 비슷한 폴리실리콘을 구매하는 경향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폴리실리콘 업계는 이번 전기료 인상은 중국에 밀려 침체되고 있는 폴리실리콘 업계에 어려움을 더욱 가중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폴리실리콘 생산 업계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에까지 일반 산업의 전기료 요금을 부담하는 것은 신재생에너지 업체는 죽이는 길”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업계에 대해서는 미래 에너지 수급을 위해 전기료 감면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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