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안남성)은 사이버 테러 및 정보유출 원천 차단을 위한 방어체계를 완벽히 구축했다.
에기평은 27일 지난 9월부터 진행한 망분리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기평은 네트워크 망분리 의무적용 대상 기관은 아니지만 국가에너지R&D사업을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정보유출 및 외부 고의 침탈행위를 원천적으로 방어하고자 지난 9월부터 망분리 사업에 착수했다.
보안업계 전문가들은 지난 3월 방송사 및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발생한 사이버테러에 대한 현실적이며 최선의 방어책을 망분리 구축으로 꼽는다.
망분리는 네트워크 망을 업무망과 인터넷망으로 분리해 외부 침입과 내부 정보 유출을 막는 목적으로 구축된다.
망분리는 크게 1인 2PC사용을 하는 ‘물리적 방식’과 1인 1PC에서 가상화 기술을 사용하는 ‘논리적 방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번에 평가원에서 구축한 방식은 초기 구축비용 절감 및 비즈니스 환경 변화 대응이 용이하며, 확장성을 고려한 논리적 방식을 채택했다.
에기평 관계자는 “이번 망분리 구축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고, 외부로부터 악성코드 등의 침입경로를 원천 차단해 안전한 업무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안전하게 지킴으로써 대외적으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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