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산업이 국가통계로 분류돼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소방산업의 범위를 명확히 설정하고 관련업종을 구체화한 소방산업 특수분류가 지난 11월18일 통계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산업특수분류에 등록이 됐다고 27일 밝혔다.
소방산업 통계는 그 동안 소방방재청이 산하기관인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문성준)과 관리를 해왔고 올해에는 한국통계진흥원과 연구용역 등의 협업을 통해 국가통계분류로 통계청에 등록 승인을 받게 되었다.
이번 소방산업 특수분류는 기존 대분류 7개, 중분류 23개의 자체 분류에서 대분류 9개, 중분류 21개, 소분류 38개로 수정·확정됐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소방산업을 독자산업으로 분류 및 관리함으로써 소방산업 영역의 성장 전망, 경제적·사회적 효과 등의 정책효과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수립 및 산업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공신력·신뢰성 있는 소방산업 통계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되어 본격적으로 소방산업육성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소방산업 특수분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통계청(www.kostat.go.kr)의 통계분류(특수&기타분류)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