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와 독일 최대 반도체 회사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가 전기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전력반도체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공동 설립한다.
한양대와 인피니언은 선우명호 한양대 부총장, 앤드류 총 인피니언 아태지역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양대-인피니언 전력반도체 아카데미(HIPA, Hanyang Infineon Power device Academy)’ 설립에 관한 계약을 지난 26일 한양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력반도체는 고전압, 고전류 스위칭 반도체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의 모터, 인버터, 에너지 저장 장치 등을 구동하고 제어하는 핵심 소자다. 글로벌 상위 5개 자동차 업체는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이미 반도체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거나 자체적으로 전력반도체를 설계 및 생산하고 있다.
이에 자동차 공학의 선두 주자인 한양대와 세계 2위의 차량용 반도체 공급업체인 인피니언이 협력해 공동 아카데미를 설립, 국내 전력반도체 전문 기술 인력 양성에 나서게 된 것이다.
한양대학교 부총장인 선우명호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차량용 전력반도체 분야의 세계선도 업체인 인피니언과 아카데미 공동 설립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들을 양성하고, 전력반도체의 응용기술들을 개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한국 자동차 산업 기술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앤드류 총 사장은 “자동차 내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가 증가함에 따라 완성차 업체, 대학교, 반도체 업체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인피니언은 한양대와 전력반도체 아카데미 설립을 통해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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