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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04 16: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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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지난 3일 공개한 서울 하이브리드 택시.. ▲서울시가 지난 3일 공개한 서울 하이브리드 택시.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지난 3일 서울시내 택시를 LPi하이브리드택시로 전환해 나가기 위한 시범운행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서소문청사에서 서울 하이브리드 택시를 최초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 환경부, 택시운송사업조합 등의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브리드택시 도입 경과보고 등이 이루어졌고, 시범 보급되는 택시 10대가 서대문로터리와 광화문을 거쳐 서소문청사로 돌아오는 시승행사가 있었다.

지자체 최초로 운행, 시범 보급되는 LPi 하이브리드택시는 총 10대로 아반떼 6대, 포르테 4대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서 선정한 서울지역 5개 택시업체가 함께 참여했다.

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택시 한 대당 온실가스 저감 효과는 연간 6톤 이상인 데다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배출량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등 친환경성이 매우 높다.

뿐만 아니라 통상 하이브리드차(HV)에 기본 장착되는 공회장 방지시스템(ISG)에 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어 대기정차 시간이 많은 택시에 특히 효과적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이 택시의 연료비는 일반 LPG택시의 약 절반밖에 안 돼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작사와 택시업계에서는 기존 LPG택시 한 대가 연간 12만km를 주행 시 약747만원 이상의 연료비를 지출하는 반면 하이브리드 택시가 지출하는 연료비는 377만원 정도로서 370만원 이상의 연료비를 절약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번 시범보급 이후 차량 제작사 연구팀을 통해 부품의 내구성, 경제성 등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술개발 후 내년 하반기부터 하이브리드 택시를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하이브리드 택시 구매 보조금 지원 등 인센티브 지원과 택시업체 대폐차 시를 활용해 2014년까지 1만대 이상의 LPG택시를 하이브리드 택시로 전환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오는 2020년까지 전기·하이브리드택시로 100%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범보급을 위해 시는 환경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 현대·기아자동차(주), 대한LPG협회 간 협약을 지난 1일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은 하이브리드 택시 참여업체 선정 및 모니터링 지원을, 현대·기아자동차(주)는 부품내구성 분석 등 모니터링 실시 및 기술개발을, 대한LPG협회는 시범택시 연료비 지원과 서울시와 환경부의 시범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친환경 그린카 보급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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