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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15 09: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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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국 경제지표(단위 : 전기대비, %).

국내경제가 소비·투자는 감소했지만 수출은 증가하고 있으며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4일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은 3/4분기 GDP성장률(전기대비 연율)이 주택투자, 재고 등을 중심으로 2.8%로 확대되는 등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유로지역은 심리지표가 개선추세를 이어가고 실물경제도 완만하나마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3/4분기 GDP성장률(전년동기대비)이 소비 및 투자를 중심으로 전분기(7.5%)보다 높은 7.8%를 기록하면서 개선이 지속되고 있으며, 일본은 생산과 소비가 늘어나는 등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상품가격을 살펴보면 10월 국제유가(Dubai 기준)는 리비아의 석유생산 감소 등으로 전월말보다 상승했으나 월평균 기준으로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으로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원자재가격(로이터상품가격지수 기준)은 곡물가격이 양호한 기상여건에 힘입어 하락했으나 비철금속가격이 재고량 감소, 수요 증가 기대 등으로 오르면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경제는 소비·투자는 감소하고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중 소매판매는 장기간 추석 연휴의 영향 등으로 전월대비 -2.0%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기계류투자가 증가로 전환했으나 항공기수입 감소로 운송장비투자가 큰 폭 줄어들면서 -4.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투자는 토목이 산업단지, 발전소 등 대형 토목사업 착공으로 늘었으나 건축이 주택공사물량 축소, 전월 큰 폭 증가에 따른 반사효과 등으로 줄어들면서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중 수출은 505억달러로 IT제품이 반도체 및 휴대폰을 중심으로 호조를 지속하고 비IT제품 수출도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늘어나면서 전년동월대비 7.3% 증가했다.

9월중 경상수지는 상품 및 서비스수지를 중심으로 8월 56.8억달러에서 9월 65.7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흑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활동 및 고용은 제조업은 감소하고, 서비스업 증가했으며 고용사정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9월중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부품, 1차금속 등에서 늘었으나 자동차, 고무 및 플라스틱 등에서 줄어 전월대비 2.3%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에서 줄었으나 금융 및 보험, 숙박 및 음식점업 등에서 늘어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10월중 취업자수는 전월대비 0.2만명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47만6,000명이 증가했다.

실업률(계절조정)은 3.0%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10월중 소비자물가(전년동월대비)는 0.7% 상승해 전월(0.8%)과 비슷한 오름세를 보였다.

전월대비로는 기상호조로 농축산물가격(-4.1%)이 큰 폭 낮아지고 국제유가 안정 등으로 석유류가격(-1.2%)이 약세를 보이면서 0.3% 하락했다.

근원인플레이션(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은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에서는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하고 비수도권에서는 개발호재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소폭 확대되면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가을 이사철 등의 영향으로 높은 오름세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내 경기는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9월중 내수 및 생산 관련 지표가 감소했으나 이는 주로 일시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0월중 수출은 미국, EU, 중국 등 주요경제권에 대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경기는 글로벌 경기의 개선과 대내외 불확실성의 축소 등으로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가겠으나 향후 성장경로에 있어서 미 연준 양적완화 규모 축소, 미국 정부의 예산 및 부채한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 등 하방리스크가 우세할 것”이라며 “소비자물가는 공공요금 인상, 기저효과 등으로 오름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대인플레이션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크게 상회하고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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