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11-15 12:11:46
기사수정

▲ 김규호 선도산업 사장이 ‘에너지의 변천과 가스업계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치고 있다..

에너지의 변천과정을 이해함으로써 산업가스의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김규호 선도산업 사장이 지난 13일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 ‘고압가스연합회 세미나’에서 ‘에너지의 변천과 가스업계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100여명의 조합원 앞에서 펼쳐진 강연에서 김규호 사장은 폭 넓은 지식으로 에너지 변천에 따른 산업가스의 미래에 대해 열강을 펼쳤으며, 강의를 청취한 조합원들은 강의 내용을 놓치지 않기 위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 사장은 과거 석탄, 석유, 핵연료, LPG, LNG 등의 전통적 에너지에서 앞으로는 부존자원의 고갈 및 비축을 위해 셰일가스, 태양열, 풍력,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등의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런 대체 에너지를 잘 이해해야지만 앞으로의 산업의 전개 방향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스에너지에 대해서 △천연가스 △합성가스 △셰일가스 △대체에너지 이용기술 등을 설명했다.

천연가스 부분에서는 LNG와 CNG에 차이와 사용용도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합성가스(SNG)에 대해서는 석탄을 이용한 합성천연가스를 설명하며 외국의 발전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중국은 이미 많은 개발을 해와 우리나라가 연구개발을 통해 만드는 것보다 수입하는게 더 가격경쟁력이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는 판매하려면 도시가스종류에 SNG를 추가해야하는 법률개정이 필요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특히 이 부분을 강의할 때는 부생가스에서 CO₂(액체탄산) 회수 공법을 소개하며 “몇몇 회사가 아주 초보적인 수준에서 CO₂ 회수 공법을 한다고 나라 연구비를 축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얼마전 모 회사가 CO₂ 포집률이 90% 밖에 안되는 것을 신문에 소개하는 것을 보고 웃었다”며 “선도산업은 몇 년 전부터 이미 사용해온 공법으로 97% 이상의 포집률을 보인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산업가스를 업으로 삼는 사람이라며 CNG, SNG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했기에 설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셰일가스를 설명하면서 미국은 2010년 셰일가스로 인한 재정수입이 186억1,000만달러에서 2035년에는 572억8,000만달러로 증가할 것이라며 석유에너지에서 가스에너지로의 변화의 중심에는 셰일가스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셰일가스를 통해 원료에너지 산업도 변화되고 있다며 2006년 53%의 석유원료 점유율을 기록한 나프타가 2011년에는 46%로 감소했으며, 에탄은 2006년 29%에서 2011년 35%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셰일가스 도입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2015년에는 SK종합화학을 통해 셰일가스가 국내에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원료가스의 변화가 산업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산업가스 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셰일가스로 인한 산업변화를 잘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대체에너지 이용기술을 설명할 때는 1970년 대학에서 공부할 시절 교과서를 보여주며 “최근 많은 논의가 되고 있는 합성가스, 수소, 연료전지가 이미 1970년 소개됐는데 이제 이런 것들이 이슈가 되고 있다”며 “미래 에너지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당장 눈앞에 있는 것을 보기보다는 장래 유용하게 사용될 것을 예측할 수 있도록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미래 가스산업은 합성가스·셰일가스 등의 영향으로 산업가스 업계와 관련 있는 철강, 운반선, 압력용기강, 굴착기, 감속기, 가스압축기, 조선 해운 등 연관산업에 많은 파급효과를 낼 것”이라며 “산업가스 업계도 에너지의 변화에 따른 대응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여기 모인 가스업계의 대표와 실무자들에게는 늘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업을 일군 여러분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사업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꿈에 대한 믿음 △즉흥적 움직이는 용기 △기꺼이 잃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며 강의를 마쳤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1714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