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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14 15: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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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재난으로 고통 받는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태풍 ‘하이옌’으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구호성금 20만달러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더불어 21톤급 굴삭기 1대와 백호로더 1대 등 태풍 피해 지역을 복구하기 위한 장비와 운용인력도 함께 지원한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은 “태풍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조속히 이번 사태가 수습돼 피해자들이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동안 해외에서 발생한 대규모 재해 지역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1년 브라질 홍수, 일본 대지진 등 대규모 자연재해를 입은 지역에 구호성금 및 장비 지원 등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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