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내년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과 보급 및 전기절약을 위해 8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공공청사 및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발전 및 태양열 온수시스템을 설치하고 노후 시군 청사의 단열창호와 고효율 흡수식 냉·온수시스템을 교체할 예정이다.
또 취약계층 전력효율화 사업으로 경로당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의 백열전등을 LED 조명등으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비용 절감 및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에도 나선다.
전남도는 또 정부 지원사업과 별도로 자치단체가 보유한 공공건물과 시설물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1단계사업을 추진,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이용 및 수익 증대를 꾀하고 있다.
이밖에도 해양 및 수상 태양광 시설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민간부문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하고 있다.
김태환 전남도 녹색에너지담당관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미래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은퇴자마을에 공동 태양광발전 설치, 에너지복지마을 조성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