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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08 00: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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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가 탱크 대형화를 통해 수백억원의 건설비용을 절감하며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과 해외 플랜트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스공사는 최근 기술 개발에 성공한 세계 최초·최대용량의 27만㎘급 LNG 저장탱크 3기를 삼척생산기지에 적용함으로써 약 682억 원의 건설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LNG 저장설비는 LNG 터미널 전체 공사비의 45∼65%를 차지하는 만큼 LNG 탱크 대용량화로 기술 발전이 이뤄지는 추세다.

1997년부터 LNG 저장탱크 국산화 프로젝트를 착수한 가스공사는 세계 세 번째로 9% 니켈형과 멤브레인형 두 기종의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해 완전한 기술적 자립을 이뤘다.

또한 14만㎘, 20만㎘급 저장탱크 상용화에 이어 2011년 세계 최초로 최대 용량 27만㎘급 탱크 개발을 완료해 삼척생산기지에 적용했다.

LNG 저장탱크 설계 기술 상용화를 통해 평택 13기, 통영 12기, 인천 2기, 삼척 12기 등 39기 적용, 총 3,168억 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

27만㎘는 동절기(1월 기준) 전국민의 1일 가스사용량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저장탱크 대형화로 전국에 더욱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가능해지고 건설비 절감 등 경제성이 크게 제고됐다.

27만㎘ 저장탱크는 20만㎘에 비해 LNG 저장용량이 35% 증가, 삼척생산기지의 27만㎘급 저장탱크 3기 적용은 20만㎘급 1기의 추가 확보 효과 및 총 682억원의 건설비를 절감 효과를 가진 것으로 가스공사는 밝혔다.

전체 저장용량이 같은 18만㎘급 3기를 27만㎘급 저장탱크 2기가 대체할 경우에는 27만㎘ 저장탱크가 18만㎘급에 비해 용량이 약 50% 더 늘어나는 데 비해 탱크 건설에 쓰는 9%니켈은 41%, 콘크리트는 19% 정도만 증가하는 등 상대적 물량 증가율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스공사는 이번 대형 탱크 건설을 통해 해외 플랜트 수주를 위한 기술 경쟁력도 강화했다.

지난해 중국 HQC사와 20만㎘급 LNG 저장탱크 설계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번 27만㎘급 개발 및 상용화로 해외 사업 수주 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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